저마다 개성을 다투는 이유로 두 디자이너가 함께 일한다는 것이 생각하기 어려운 패션세계에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는 두 남자가 있다.
지중해의 여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남성과 여성의 조화를 도시풍 세련미로 선보이는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Dominico Dolce)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가 이루는 돌체 앤 가바나(Dolce&Gabbana)가 그들이다
도미니코 돌체(Dominico Dolce) :
도미니코 돌체는 1958년 이탈리아 남부 시실리에서 태어났다. 재단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옷만들기가 삶의 일부로 녹아있는 돌체는 키가 작고 과묵한 성격이다.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 :
스테파노 가바나는 1962년 이탈리아 북부 베니스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하고 졸업 후 광고회사를 다니던 가바나는 키가 크고 직선적인 성격이다.
같은 디자이너 스튜디오에서 잠시 마주보며 일하던 돌체와 가바나는 1982년 동업을 시작한다.
1985년 'Dolce & Gabbana' 라벨이 탄생되었고 1989년 내의류와 수영복 라인을 전개하였다. 1994년 D&G 컬렉션을 런칭하면서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스타일로 토탈 룩을 제시하였다.
돌체 앤 가바나의 패션에 영향을 준 사람은 50년대 네오리얼리즘의 영화 감독 로베르토 롯셀리니와 루키노 비스콘티이다. 그들의 영화에 등장한 소피아 로렌의 흑색 이미지는 그들의 상징이된 지중해 여인의 모티브가 된다.
돌체 앤 가바나는 함께 살며 끊임없이 토론하고 옷을 만들지만 잘하는 역할은 나눠 맡는다고 한다. 돌체는 스케치와 요리를 하고 가바나는 디자인과 세탁을 한다.
돌체 앤 가바나는 1994년 두 번째 브랜드인 D & G를 선보인다.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의 열린 패션공간을 지향하는 D & G는 18세에서 35세까지의 패션피플들을 주대상으로 한다.
돌체 앤 가바나는 D & G 의 컬렉션무대도 젊은이들의 공간을 선택한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디스코텍에서 D & G 컬렉션을 선보인다.
돌체 앤 가바나는 인간의 몸을 이루는 본능의 문제를 인간의 정신을 이루는 영혼의 문제로
승화시키려는 패션경향을 보여준다.
우리 생활에서 늘 함께하는 의식주 그 중 옷과 음식은 그 행위에 있어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는 돌체 앤 가바나는 2000 봄 여름, 야채와 어시장을 무대로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마돈나가 제일 좋아하는 셔츠는 D & G라고 말해 돌체 앤 가바나를 또 한번 세계적 디자이너로 만들어준 영화 딕트레이시에서도 그들의 철학은 잘 나타나 있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품의 역사 - 11 장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0) | 2010.10.25 |
---|---|
명품의 역사 - 10 에트로 (ETRO)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9 휴고보스 (HUGO BOSS)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8 베르사체 (VERSACE)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7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1)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6 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1)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4 폴스미스 (Paul Smith)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3 버버리 (Burberry)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2 샤넬 (Chanel) (0) | 2010.10.25 |
명품의 역사 - 1 루이비통 (LOUIS VUITTON) (0) | 201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