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명품의 역사 - 15 발리 (BALLY)

by Randy_Rhoads 2010. 10. 25.
반응형

발리(BALLY)는 1851년 스위스 칼 프란츠 발리(Carl Frantz BALLY)가 창업한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이다.

 

스위스 쇠넨베르트(Schonenwerd)의  작은구두공장으로 시작하였으나 150년에 달하는 역사동안 수많은 부침을 겪은끝에 최고급품질의 구두를 생산하는 회사가 되었다.
특히 1880년대에 당시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부와 막강한 세력을 누리고 있던 영국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발리는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
왕실과 귀족등 상류층의 고급소비자를 유치하게 되어 영국의 소비자들에게 고급브랜드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 주었던 것이다.

 

구두만을 생산하던 발리는 1977년 스위스의 욀리콘 부를레 콘체른 (Oelikon Burhrle Konzern)에 병합되면서 구두 뿐만아니라 가방/의류/시계 등의 토탈패션상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탈바꿈 하게되었다.

에스엔에이(Small Nappa Quilting) 백은 바로 이러한 발리의 제품 철학과 디자인이 잘 어우러져 히트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9년 첫 출시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고객을 매료시키고 있다는 점이 바로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잔잔하게 누빈 가죽, 금 도장된 체인과 가는 가죽을 함께 엮은 어깨끈 너무 튀지 않게 금 도장된 B로고는 에스앤에이 백의 상징적인 디자인 포인트이다.

특히 이것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히트 아이템이 되었다.

또 하나의 아이템인 발리의 스크리브(Scribe)는 시간의 흐름과 기호의 빠른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와 매력을 실감하게 하는 구두이다.

또한 스크리브는 가장 이상적이고 견고한 공법인 '굳이어 웰트(Good Year Wellt)'라는 공법을 바탕으로 맞춤 구두에서와 같은 세심한 공정을 거쳐 완성 되었다.

 

전체 공정이 완성된 스크리브는 구두틀에 넣어 꼬박 5일 동안 보관되는데 이는 형태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도록 한 것이다.

소재는 프랑스 가죽 중에서도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자연 처리로 가공하였다.

갑피는 최상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것이므로 구두 내부의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며 또 구두 밑창은 최고급 가죽에 페러웨드 가공을 한 것이므로 물에 대한 저항력과 내구성은

일반 가죽창의 3배나 된다.

"신지않은듯, 입지않은듯.."느끼게하는 발리의 제작노하우로인해 누구나 발리구두를
사고싶어 했고 가방을 사고싶어 했으며 이러한 요구는 발리제품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현재 발리워치는 몬데인시계(MWL:Mondain Watch Ltd.)와 라이센스로 진행되고있다.
1997년 라이센스가 체결된 이후 생산되는 발리시계는 스위스 정밀기계업을 대표하는 MWL과
전세계적인 명품브랜드임을 자부하는 발리(BALLY)의 패션감각과의 결합체라 할수있다.






 



반응형